문화류씨

[스크랩] 조선초기의 명문거족

ryu하곡 2013. 5. 25. 12:24

 

명문거족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조선초기 성관의 格은 다음과 같이 만들어졌다.(* # A 가 최상등급)

「조선왕조실록」「국조인물조」「국조문과방목」「만성대동보」「청구씨보」「만가보」「안동권씨대동보」등의 자료에서 종합한 것이고 *와 #은 이태진  논문 <15세기 후반기의 거족과 명문의식>에서 변통하여 전재한 것이며 ABC는 같은 논문에서 ㅇ, ㅁ, △으로 사용한 것을 대체한 것이다. 또 이태진은 안동김씨 등은 계파별로 등급을 구분하였지만 여기에서는 편의상 가장 상급의 것으로 통일하여 파악하였다. 참판, 참의, 정랑, 좌랑역임자의 성관도 표 작성의 편의상 함께 제시한다. 

 李泰鎭은 논문「15세기 후반기의 ‘거족’과 명족의식」(「한국사론」3. 1985) 245~247쪽<표3>과 296~298쪽 표4에서 鉅族을 ‘신증동국여지승람’ 本道 人物條에 배출 4인 이상 또는 3인이라도 功臣이 있는 경우(ㅇ), 배출이 2~3인이라도 功臣ㆍ相臣이 있는 경우(ㅁ), 공신ㆍ상신 없이 2~3인에 그친 경우(△)로 구분하였다. 또 안동김씨, 순흥안씨, 밀양박씨, 광산김씨, 문화류씨, 연안이씨, 연안김씨는 계파별로 그 계파의 성쇠와 관련하여 ㅇ, ㅁ, △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구분방법에 의해  * # A가 모두 해당하는 가문은 명실공히 명문거족에 속하게 된다.

 

    

韓國學硏究叢書 ⑤

朝鮮初期 六曹와 統治體系

                                                   韓忠熙 著 [계명대학교 출판부]


제4장 六曹 구성원의 成分과 六曹官職의 性格ㆍ地位

제1절 六曹構成員의 成分

   2. 姓貫(116쪽)

     1) 判書, 參判, 參議


조선초기 姓貫의 格을 두고 이태진은 「新增東國與地勝覽」과 「傭齊叢話」에 등재된 수, 배출 相臣ㆍ功臣의 수와 관련시켜 有力鉅族(유력거족)과 一般鉅族(일반거족)으로 구분하였다.*주1 이러한 성관구분에 따라 조선초기 육조관직 역임자의 성관을 보면 다음의 표와 같다.

<표16>조선초기 판서, 참판, 참의, 정랑, 좌랑, 姓貫(*와 #은 각각 ‘신증동국여지승람’ 인물조와 ‘용제총화’ 2인 이상 등재 성관, AㆍBㆍC는 거족등급)*주2

 

 

판서(태종5~성종)

참판(태종16~성종)

참의(태종5~성종)

정랑(태종5~성종)

좌랑(태종5~성종)

비       고

안동권씨

창령성씨

청주한씨

파평윤씨

廣州이씨

한산이씨

문화류씨

동래정씨

광산김씨

연안김씨

경주김씨

의령남씨

교하노씨

여흥민씨

청송심씨

함종어씨

경주이씨

성주이씨

연안이씨

하동정씨

양주조씨

하양허씨

남양홍씨

진주강씨

안동김씨

전주이씨

김해김씨

고령신씨

순흥안씨

고성이씨

陽城이씨

전의이씨

반남박씨

풍천임씨

순천박씨

거창慎씨

죽산안씨

원주원씨

여흥이씨

창녕조씨

한양조씨

양천허씨

밀양박씨

상주김씨

연일정씨

전주최씨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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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 # A

* # A

* # A

* # A

* # A

* # A

* # A

* # A

*  A

* # B

A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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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 # A

* # C

* # A

* # A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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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 # B

* # A

* # A

* # B

* # C

* # A

* # A

*  A

* # A

* # A

* # A

*

* # B

* # A

* # A

*

* # C

* # A

* # B

* # B

* # C

*

 

 

소       계

144

208

195

218

190

 

거     족

13

14

20

31

11

 

기     타

61

55

125

153

153

 

불     명

9

38

77

104

81

 

합      계

227

315

407

506

435

 


* 판서--일선김씨, 평산신씨, 평양조씨, 장수황씨 각2명, 영산신씨, 강릉최씨, 신창맹씨 각1명

  참판--일선김씨, 영산신씨, 배천조씨, 장수황씨 각2명, 평산신씨, 영광류씨, 강릉최씨, 신창맹씨, 무장윤씨,

        강릉함씨 각1명

  참의--제주고씨, 일선김씨, 여산송씨, 평산신씨, 강릉최씨, 화순최씨 각2명, 신창맹씨, 무송윤씨, 덕수이씨,

        배천조씨, 신천강씨, 영광류씨, 서산류씨, 용인이씨 각1명

  정랑--제주고씨, 평산신씨, 용인이씨, 배천조씨, 평양조씨 각4명, 강릉최씨 3명, 신천강씨, 일선김씨,

         장수황씨 각2명, 영광류씨 1명

  좌랑--용인이씨, 배천조씨, 장수황씨 각2명, 제주고씨, 일선김씨, 평산신씨, 평양조씨, 무장윤씨 각1명


조선초기 판서역임자의 성관은 앞의 표에서와 같이 227명중 鉅族이 145명(64%)이었고 非鉅族이 73명(32%)이었으며 불명이 9명(4%)였다.

그런데 거족에 속하는 145명을 보면 안동권씨, 창녕성씨, 청주한씨가 각각 9명씩을 배출하는 등 3명 이상의 판서를 배출한 21성관이 103명(71%)를 점하였다.

참판역임자의 성관은 앞의 표에서와 같이 315명중 거족이 204명(65%)이었고 비거족이 73명(23%)이었으며 불명이 38명(12%)이었다. 거족에 속하는 204명을 보면 청주한씨가 14명을 배출하는 등 3명 이상의 참판을 배출한 28성관이 152명(75%)을 점하였다.

참의역임자의 성관은 표에서와 같이 407명중 거족이 199명(49%)이었고 비거족이 141명(35%)이었으며 불명이 77명(19%)였다. 거족에 속하는 199명을 보면 안동권씨는 14명을 배출하는 등 3명 이상의 참의를 배출한 31성관이 160명(80%)을 점하였다.

이처럼 판서 등 역임자의 성관에서 거족이 점하는 비중이 판서는 64% 참판은 65% 참의는 49%를 각각 점하였고 다시 거족 중에서도 20~30여 성관이 다수의 판서 등을 배출하면서 거족출신 판서 등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한편 조선초기의 육조기능은 왕권과 의정부기능 등과 관련되어 시기별로 신축이 있었지만 판서, 참판, 참의가 속한 성관은 시시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조선초기 판서, 참판, 참의역임자는  조선초기를 통해 육조의 기능과는 무관하게 명문거족 등 좋은 가문에 속하는 인물이 제수되는 경향이 현저하였다고 하겠다.

*주1 李泰鎭, 「15세기 후반기의 ‘거족’과 명족의식」(「한국사론」3. 1985)245~247쪽<표3>과 296~298쪽 표4에서 鉅族을 ‘신증동국여지승람’ 本道 人物條에 배출 4인 이상 또는 3인이라도 功臣이 있는 경우(ㅇ), 배출이 2~3인이라도 功臣ㆍ相臣이 있는 경우(ㅁ), 공신ㆍ상신 없이 2~3인에 그친 경우(△)로 구분하였다. 또 안동김씨, 순흥안씨, 밀양박씨, 광산김씨, 문화류씨, 연안이씨, 연안김씨는 계파별로 그 계파의 성쇠와 관련하여 ㅇ, ㅁ, △로 구분하였다.

*주2 「조선왕조실록」「국조인물조」「국조문과방목」「만성대동보」「청구씨보」「만가보」「안동권씨대동보」등에서 종합. *와 #은 이태진 위 논문에서 변통하여 전재한 것이고 ABC는 같은 논문에서 ㅇ, ㅁ, △으로 사용한 것을 대체한 것이다. 또 이태진은 안동김씨 등은 계파별로 등급을 구분하였지만 여기에서는 편의상 가장 상급의 것으로 통일하여 파악하였다. 참판, 참의, 정랑, 좌랑역임자의 성관도 표 작성의 편의상 함께 제시한다. 


# 참고  조선초기 양성이씨 문중의 정3품 당상관 이상 명단

  李   沃(이   옥)판한성부사, 검교참찬 의정부사, 개성유후사 유후

  李之實(이지실) 함길도절제사, 우군도절제사를 거쳐 공조판서 역임

  李思儉(이사검) 지중추부사, 경창부윤을 거쳐 지중추원사 역임

  李思任(이사임) 판한성부사, 호조참판을 거쳐 형조판서 역임

  李純之(이순지) 예조참판, 판한성부사 등을 거쳐 판중추원사 역임

  李承召(이승소) 예문제학, 이조판서 등을 거쳐 예조, 형조판서 역임

  李   芮(이  예) 동지중추, 공조참판 등을 거쳐 이조판서 역임

 

출처 : 한국족보연구소
글쓴이 : 맥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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