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 금식, 뇌 건강 개선시켜
기사입력 2012-02-20 11:16:00 기사수정 2012-02-20 11:17:40
주기적 금식이 뇌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마크 매트슨(Mark Mattson) 신경과학교수는 일주일에 1-2일씩 먹는 것을 500칼로리 정도로 줄여 거의 금식하다시피 하면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치매,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가디언 인터넷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트슨 교수는 에너지 섭취가 크게 줄어들면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섭취의 급격한 감소는 뇌세포에 가벼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운동이 근육세포에 미치는 효과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뇌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에너지 섭취의 감소가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은 믿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진화론적인 이유가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즉 인류의 조상은 먹을 것이 부족할 때 어딜 가면 먹을 것이 있는지와 어떻게 하면 포식동물을 피할 수 있는지를 잘 기억해내는 자만이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 때문에 기근과 신경세포의 성장이 연관되는 메커니즘이 진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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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기억-학습능력 향상시켜
기사입력 2012-02-20 10:37:00 기사수정 2012-02-20 10:37:34
규칙적 운동이 노인들에게 기억-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소소장 아트 크래머(Art Kramer) 박사는 노인이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하루 최장 1시간씩 6개월-1년 계속하면 기억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15-20% 개선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크래머 박사는 운동은 심혈관질환,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 외에도 뇌기능과 뇌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기억력, 주의력, 다중작업(multi-tasking)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인들이 규칙적 운동을 6개월 이상 계속하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海馬)의 크기가 2% 늘어났다면서 이는 뇌의 노화를 1-2년 되돌리는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노인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를 운동으로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운동의 이러한 효과는 노인들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크래머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Advancement of Science)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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