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류씨

대승공 19세 류몽삼 선조 이장

ryu하곡 2017. 8. 5. 18:32

대승공 19세 통훈대부 행 직산군수 몽삼(夢參, 1532-1601) 남재공(南齋公)과 아들 통훈대부 사복시 정 약(, 1555-1628) 선조의 묘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산139에 모셔져 있었으나 서울문산 고속도로에 수용되어 2017719일 아버지 모강공과 네분 형님이 계시는 전남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서당동으로 이장하였습니다.

고양시 장묘업자와 협약으로 19일 파묘하였으나 묘역 조성 수용여부를 결정할 모강공 이사회 지연으로 19일 오후 7시에 서당동에 안장하고 20일 봉분 작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유는 모강공 이사회 날짜를 정해지지 않아 신북 장묘업자에게 20일 다른분 이장 작업을 하도록 했는데 18일 이사회에서 결정되어 20일 봉분 작업을 할 수 없느냐고 문의하니 윤달이라 장비 인부를 구할 수 없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차선책으로 두분 할아버지와 남재공 손자 충의교위 선전관 인남(仁男, 1569-1623) 묘 위로 아버지와 할아버지 묘를 조성하는데 한자로 된 비문을 한글로 변역하여 81일 완성된다기에 82일 봉분작업과 묘비와 둘레석 상석을 새로 만들고 설치하였습니다.

작업량이 많아 8월 3일까지 작업하고 85일 평토제(성분제)와 석물조성 준공 제사를 지냈습니다.

남재공께서 돌아가신지 416, 사복시 정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389년 후 2017719일 이장하려고 묘를 파묘하니 2m 지하에 석회로 두껍게 되어 대형 장비를 동원하여 보니 유골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특히 치아는 두분 다 그대로 였습니다.

85일 사복시 정 할아버지 세분 아들(인남 의남 신남) 자손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정식 향사는 음력 1015일 모강공 시제날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이장 사업은 문화류씨 하정공파 남재공종중(회장 : 류선열)과 남재공 영암종중(회장 : 류신일)이 주관하였습니다.

폭염에 작업해 놓은 잔디가 마를 것을 대비하여 그물막을 제사 지낸 후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모강공이 한양에서 모산으로 낙향하셨지만 아들 3분은 한양에서 출생하셨고 4남 청계공(몽정)5남 남재공이 모산에서 출생하셨는데 남재공께서 모산에서 출생(1532)하고 결혼후 생원진사 과거 급제후 임지인 한양으로 이거하였고 아들 약 선조는 한양에서 출생하셨습니다. 남재공은 과거 급제(1562) 후 모산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시다가 455년만에 탯자리 모산으로 오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