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고려 태조 왕건의 성은 왕씨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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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인사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왕건은 송악지방의 유력한 호족인 왕륭의 아들이며
왕륭의 아버지는 신라하대 대표적 호족세력으로 예성강 하구에서 활동하던 해상세력 '작제건'입니다.
그러므로 왕건의 본래 성씨는 작씨입니다.
작제건은 신라하대 대표적 해상군진세력이나, 부계의내력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왕성으로서의 신성성을 위해 만들어진 작제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왕씨성은 왕륭이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난 도선대사와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성씨입니다.
도선대사가 왕륭의 어린 아들을 보고 후일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하였고,
이에 왕륭은 도선대사의 충고를 받아들여
근거지를 송악으로 옮기고 성씨도 왕씨로 바꾸었습니다.
이것이 개성왕씨의 시작입니다.
왕륭이후로 고려왕성은 개성왕씨였으나,
조선 초기 문인 남효온이쓴 '추강냉화'에 의하면,
조선개창이후 조선에 위협이 되는 고려의 왕씨들을 강화도 앞바다에 수장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때 화를 피하기 위해 많은 개성왕씨들이
王자에 가획하여 전(全)씨, 옥(玉)씨등으로 성을 바꾸었다고 합니다만,
조선은 몇차례에 걸쳐 왕씨의 후손을 찾아 벼슬을 하사하기도 한 기록이 실록에 남아있으므로,
모든 왕씨들이 성을 바꾼것은 아닙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검색창에 nowness 님이 2008년 11월9일 작성한 글
출처 : 한국족보연구소
글쓴이 : 봄내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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