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될 확률이 높으니 체중을 줄여야 한다. 이때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내에 서서히 줄여야 한다. 갑작스럽게 살을 뺄 경우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운동도 필수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댄스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한다. 한 번 할 때 3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땀으로 몸이 촉촉이 젖고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준다. 운동은 지방간 치료뿐 아니라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도 내려준다.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며 정신적 스트레스도 없애준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청, 임영석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정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