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요명소
덕진공원
여름이면 활짝 핀 연꽃이 호수수면의 절반 가량을 덮어 장관을 이룬다(연꽃 자생지 : 13,000평). 연못중앙의 아치형 현수교를 거닐면서 한없는 시정에 젖어볼 수도 있고, 근래에는 취향정 옆에 500여 석을 갖춘 야외공연장을 마련하여 공연이 수시로 열려 입장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 덕진공원 안에는 신석정시비, 김해강시비, 전봉준 장군상 등 9개의 석조기념물이 조성되어, 연꽃 향기와 공연장에서 베풀어지는 판소리등의 각종 공연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전주의 정취를 안겨주는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1314-4
* 전주시 덕진구청 063-270-6389
* 덕진공원 관리사무소 063-279-6871
조경단
조경단은 덕진에서 약 1 km 들어간 건지산에 있으며, 광무 3년(1899) 5월에 이곳에 단을 쌓고 비를 세워 전주이씨시조의 묘소를 정하고 「대한조경단」이라 하였다. 단은 장방형의 돌을
사용하여 둘레를 쌓아 만들고 단의 주변에는 동서남북에 문이 있는 담을 쌓았다.
서향의 문과 일직선상에 대문을 남향의 문에서 20m 떨어져 비석이 있다. 비석은 대리석이며 너비 180cm, 두께30cm, 높이 202cm이다. 앞면에는 고종의 어필로 된 대한조경단이라고 쓰여진 전제가 새겨져 있다. 비각은 한변이 7.2m의 정방형의 3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호남지』 전주 단묘에 의하면, 조경단 재건지산 세전 사공공기재차무징 고종기해설 건각
입비 수봉관일이라 하였는데, 고종기해는 광무3년이므로, 이때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산 28번지 문화관광과 063-281-2167
동물원
덕진공원 정문을 나와 연못을 끼고 동쪽으로 1㎞정도 가면 축구장, 배구장 등 각종 운동 시설을 갖춘 체련공원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있고, 여기서 동쪽으로 인접하여 놀이시설(전주드림랜드)이 포함된 전주동물원이 나온다.
1978년 6월 10일 개원한 전주동물원은 지방동물원으로는 유일하게 호랑이, 사자, 기린, 하마, 들소, 큰뿔소, 낙타, 인도왕뱀, 곰 등 동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희귀동물인 반달가슴곰, 얼룩말, 재규어 등 총 101종에 690여 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73-48
전주동물원 관리사무소 063-254-1426
풍남문
전주를 상징하고 있는 풍남문은 원래 전주부성의 4대문 가운데 남문으로 고려 공양왕 원년인 서기 1398년에 전라관찰사 최유경이 전주부성과 함께 창건했다고 한다.
이 전주의 남문은 조선 5백년의 역사 명맥을 잇는 수도 한성부의 상징적인 숭례문인 남대문과 같은 형태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건축양태는 조선 후기의 문루 형식으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형태로 지목되고 있다.
원래 도성이나 읍성, 산성 등은 으레 성문이 있기 마련이고 그 위에 문루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형식이자 관례로 되어 있다.
그러나 조선조 선조 30년(1597)에 당시 성내를 휩쓴 정해년 대화로 불타버려 그해 전라관찰사 홍낙인이 증건했지만 종전처럼 3층루가 아닌 현 모습으로 수축하여 이때부터 풍남문이라 불렀다. 1905년 조선통감부의 폐성령에 의해 전주부성 4대문중 풍남문만 제외한 3대문이 동시에 철거되는 수난을 겪었다.
1978년 문루 보수과정에서 옹성의 기단이 풍남문 홍예문으로부터 12m 지점에서 발굴됨에 따라 이 기단대로 연장 97.5m의 여담쌓기와 치석 6,856개로서 옹성 1,933㎡를 축조하여 복원하였다. 풍남문의 누대를 겸한 석문은 성벽을 따라 안쪽으로 내밀게 구형을 쌓고, 이 석축 중앙에 통로를 뚫고 통로 내외면에 무지개끝 석물을 쌓아 윗면에 문루를 설치한 것이다.
이 누대는 너비는 동서 23.6m, 남북 10.6m이며 높이는 17.2m에 이른다. 문루의 서편에는
종각이 있고 좌편에는 포루가 있었다. 문루는 2층의 팔각지붕인데 정면, 측면이 모두 3칸이고 윗층의 정면은 3칸이나 측면은 1칸이다.
1980년 종각과 포루, 풍남문 바깥쪽 출성인 옹성을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찾았다.
* 위치 : 전주시 완산구 전동 83-4
강암서예관
예향 또는 예도라는 전주에서 그러한 분위기를 찾아보려면 전주시 강암서예관을 찾아 보면 된다. 전주를 상징하는 풍남문에서 경기전을 거쳐 동쪽으로 오목대, 향교, 한벽당 등이 이어
있는 교동 전주천변에 1995년에 개관한 『전주시 강암서예관』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상 때부터 서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 고장 출신으로 서예계의 거봉인 강암 송성용의 뜻으로 세워진 이 서예관에는 추사 김정희, 창암 이삼만, 단원 김홍도의 작품과 다산 정약용의 간찰 등을 포함한 작품 등이 1,162점이나 전시되고 있는 우리 나라 유일의 단일 서예 전시관이다.
한편, 『전주시 강암서예관』에서 2백m 북쪽에 최근에 동학혁명을 기리는 『동학혁명기념관』이 세워져 동학혁명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 2가 197 강암서예관 063-285-7442
한솔종이박물관
97년 10월 21일 국내 최초로 추진해 온 종이 전문 박물관인 한솔종이 박물관이 개관되었다. 한솔종이 박물관은 1965년 창립이래 제지업을 바탕으로 국가경제발전과 국민문화 창달에
기여해 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제지회사로 성장해 온 한솔이 그간의 공을 국민에게 환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건립한 것이다.
전주공장내에 위치한 한솔종이 박물관은 종이와 종이문화에 대한 모든것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관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박물관 참여형 박물관을 표방하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은 문화관광부 소속기관으로서 1990년에 개관한 이래, 전라북도의 문화유산 을 수집·보존하고 연구·전시·교육하여 국내외 문화교류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지역 문 화의 중심기관이 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2002년 11월에는 사회교육관을 개관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창조적인 교육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의 소장품은 전라북도에서 출토된 고고유물을 비롯하여 각종 불교미술품, 도자 기,금속공예,서화, 전적, 민속자료 등 3만여 점에 이른다. 이 중 1,300여 점의 소장품을 5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에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하여 전라북도의 문화와 깊이있게 알리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역사를 몸으로 느끼는 박물관 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국립전주박물관 063-223-5651
전주향교
1992년 12월 23일 사적 제379호로 지정되었으며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정확한 기록은 없다. 구전에 의하면 향교가 있던 자리는 경기전 근처이며, 경기전을 세우게
되자 주위가 번잡하다고 하여 태종 10년(1410년)에 화산동으로 이건하였다.
그 뒤 선조때 순찰사 장만과 유림들이 합심하여 현위치로 옮겼으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이때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전주향교의 현존 건물은 배치형태를 보면 대성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서무가 있고, 정면에 일월문 그 앞에 만화루가 있으며, 대성전 뒷담을 사이로 명륜당이 있고, 서쪽으로 장판각, 계성사, 양사재와 사마재 그리고 주위에 고직사 등 여러 건물이 있다.
이곳 배향위패는 서울의 성균관과 같이 대성전에는 공자를 주벽으로 사성과 십철, 송대 육현을 배향하고 있으며, 동서 양무에는 공자의 제자를 비롯한 중국의 유학자 7인과 우리나라의 18현 등 총 25인을 배향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 1가 26번지
* 전주향교 063-288-4548
* 전주시 문화관광과 063-281-2167
한국도로공사수목원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은 호남고속도로 순천기점 170.38km 지점, 해발 20~30m로 온대 전선이 지나는 비교적 따뜻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영리수목원으로 고속도로 이용객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1972년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수목 및 잔디를 생산공급하는 묘포장으로 출발해서 1983년부터 식물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1992년에 일반인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되어 현재 연간 20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다.
현재 186과 3,21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은 습지원, 교재원, 계류원, 무궁화원, 들풀원, 죽림원, 일반식물원, 약초원, 남부수종원, 유리온실 장미원, 암석원 등 12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교육원, 학습장, 실습장, 관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약초원에는 전국 산야에 자생하는 약초 450여종이 자라고 있고 한의학과와 약학과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전국에서 하나뿐인 잡초원에는 논과 밭, 과수원, 임야 등에서 자라는 잡초 2백60여종이 자라고 있다. 남부수종원은 남부 해안지방이나 도서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수집전시하고 있으며 15m 폭으로 이어진 북쪽의 나무벽은 겨울철 북풍을 막아 이곳 나무들의 월동을 돕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식물 종을 확보하고 있어 어린이 여름식물학교, 천연 염색체험의 프로그램이 있다.
전화 063-212-0652
전주 한옥생활체험관 [한옥체험]
전주의 숨구멍을 찾으라면 단연 교동, 풍남동의 한옥마을이다. 20세기 초반부터 근대적 건축양식과 전통한옥이 혼합된 가옥이 검은 이마를 맞대며 자리잡고 있다. 현재 700여채가 남아
있는 교동, 풍남동의 한옥마을은 전통문화특구로 지정되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전주시에서는 한옥마을에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공예품전시관, 명품관, 전통문화센타를 건립하여 한옥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한옥생활체험관은 옛 양반 가옥을 재현한 것으로 여기에서 묵으며 우리 전통생활양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옥생활체험관은 안채와 사랑채로 나뉘어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사랑채에는 다경루(多慶樓)라 하여 대청이 있으며 총 10개의 방이 있다. 10개의 방 가운데 사랑채의 사랑방과 안채의 안방은 각각 선비방과 규수방이라 하여 특실로 특화시켰다.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33-4번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063-287-6300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명품관
2002년 4월 20일 개장을 하였다.
전통 한옥건물에 전북공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예전시박물관이다.
전시박물관인 공예관, 공예전문 갤러리인 기획관,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명인 명장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명장공예관, 관광 공예품과 생활 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생활공예점으로 되어 있다.
체험관에서는 한지공예, 도자공예, 목공예, 전통 자수공예 등의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대상에 따라 공예체험교실, 가족공예체험, 외국인 관광체험 등을 운영한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 65-5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명품관 063-285-0002
전주 전통술 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술을 빚어 손님을 맞고 제사를 지냈던 가양주 전통을 현대에 맞게 되살리고자 한다. 그리하여 전통술의 명인들을 초청하여 술빚기 강좌를 개설하였으며, 집에서도 손쉽게 술을 빚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보급하고 있다.
또한 조상들의 음주문화를 현대에 맞게 계승하여 '향음주례'를 교육하고 있다. 향음주례란 술을 마시는 예법으로 건전하고 아름다운 술문화를 창출하고자 한다.
술박물관에서는 우리술의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분기마다 한번씩 치러지는 술기행은 우리 술의 인식과 보급에 적잖이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우리술의 장점과 시음을 통해 전통술이 더욱 대중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39-3번지 전주 전통술 박물관 063-287-6305
'여행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리나라 한반도 닮은 지형 사진 (0) | 2009.06.03 |
---|---|
[스크랩] 여수의 맛집 (0) | 2009.06.03 |
[스크랩] 여산 숲정이성지 (0) | 2009.06.03 |
[스크랩] 익산 나바위 성당 (0) | 2009.06.03 |
[스크랩] 창평 삼지천 슬로시티 (0) | 2009.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