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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공 아호와 집터

약재공(約齋公,휘 류상운) 아호(雅號)와 집터 약재공의 시호는 충간(忠簡)이지만 시호(諡號)는 돌아가신후에 국가에서 내린 호이기에 약재 본인은 사용한 아호가 아니고 후손이나 문헌에서 사용한 호이지만 휘류상운의 자는 유구(悠久), 호는 약재(約齋) 또는 누실(陋室)입니다. 1. 누실(陋室)은 “논어(論語) 자한(子罕) 제13장”에 나오는 말로 공자가 ‘군자가 거주한다면 무슨 누추함이 있겠는가?(君子居之, 何陋之有?)’라는 말을 인용한 것으로 “누추한 나의 집이지만 덕을 쌓으면 누추함이 없다”는 의미로 약재공이 자주 사용하던 아호입니다. 2. 약재(約齋) 류상운 약재집 초고본(柳尙運 約齋集 草藁本,경기도유형문화재 제251호)으로 약재공이 사용한 아호입니다. 3. 구루와(傴僂窩) 류상운이 영유현령으로 부임하는..

문화류씨 2023.08.01

영팔정 현판 해설

영팔정 자료 영팔정(詠八亭)은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하정길 8(신북면 모산리403)에 있는 정자이며 전라남도기념물 제 105호이다.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 하정(夏亭) 류관(柳寬 : 1346∼1433)이 전라도관찰사를 지내면서 이곳 주위 경치에 감탄하여 아들 류맹문(柳孟聞)에게 명하여 1406년(태종 6)에 모정(茅亭)을 건립하였다. 건립 당시 정자의 이름은 마을 이름인 모산(茅山)의 ‘모(茅)’자와 류관의 호인 하정의 ‘정(亭)’자를 따서 ‘모정(茅亭)’이라 하였다. 그 후 율곡(栗谷) 이이(李珥 : 1536~1584)가 이곳에 와서 류관의 학덕을 기리면서 주변 경관을 팔경시(八景詩)로 읊었으며 그 뒤에 고경명(高敬命 : 1533~1592), 남이공(南以恭 : 1565~1640) 류상운 등이 팔경시를 연작..

문화류씨 202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