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하려면 하루 한 잔의 음주도 피하세요”… 복지부, ‘암 예방 수칙’ 강화
입력 2016-03-21 03:00:00 수정 2016-03-21 03:00:00
“구강인두암 17%, 식도암 30%, 유방암 5%, 간암 8% 늘어”
소량 음주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보건당국이 ‘암 예방 수칙’을 10년 만에 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로 돼 있는 암 예방을 위한 음주 수칙을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변경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21일 ‘제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방 수칙을 발표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하루 한 잔의 가벼운 음주에도 암 발생 위험이 구강인두암 17%, 식도암 30%, 유방암 5%, 간암 8%, 대장암이 7%가량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라며 “암 예방 수칙 강화로 소량 음주의 위험성이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남자 2잔, 여자 1잔’으로 제한하던 암 예방 수칙을 2014년 ‘음주하지 말 것’으로 고쳤다. 보건당국은 암 예방 수칙에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권고’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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