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그룹홈사례 @
1.노인의 집 개요
2.노인의집 입주 선정과정
3.identified problem
4.developmental history
5.요인별 사정
6.사 정
7.개입계획
8개입과정
9.평가
1. 노인의 집 개요
1) 취 지
수용시설의 장점과 재가복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1주택에 3∼4명의 노인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주택임차 부담해소 및 생할경비 절감. 외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아울러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5년부터 홀로노인 및 부부 노인을 대상으로 시.도별로 1개소씩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어 지고 있다.
2) 노인의집 입주 선정과정
①노인의집 입주를 희망하는 대상자 접수
②공동생활에 적합한 세대로 전체적인 사정
③대상자 통보
④대상자 입주
* 입주를 희망한 세대는 6세대 신청 했으나, 탈락된 3세대는 자식이 있고 경제적으로도 원만했고, 또한 공동생활에 있어 부 적합한 판정이 나왔다.
3) 입주자 현황
성명 연령 생활보호 직업 생활공간
김0순 81세 거택 무직 작은방1
박0희 79세 거택 무직 큰방
정0순 74세 거택 무직 작은방2
2. identified problem
1) 개입전 (입주전)
주거환경에 대한 불안.
고독감, 외로움 등의 심리적 불안.
경제적 문제.
2) 개입후 (입주후)
주거문제는 해결되었으나 공동생활에서의 갈등.
이사로 인한 사회적 관계망이 좁아짐.
공동생활로 인한 사생활의 침해
3. developmental history
<김0순 (81세, 1997년 7월 30일 입주)>
- 경북 00가 고향
- 2남 3녀중 차녀
- 148㎝ 정도의 키에 다부진 체구. 파마머리를 하고 있고 왼쪽귀뒤에 혹이나있다.
- 안색은 흐리며, 목소리는 매우 총명하고 크다.
- 한곳에 오래앉아 있지 못하며, 참을성이 없으나 마음씨는 좋다.
- 무학 (한글해독도 전혀 되지 않음)
- 슬하에 1남3녀를 두었으나, 1남은 어릴때 병으로 사망. 현재 딸3명은 00에서 생활하고 있다.
- 남편은 55년전에 병으로 사망.
- 행상, 막노동일을 하면서 3녀를 모두 출가 시킴.
- 딸 걱정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술은 전혀 하지 않으나 담배는 하루 1갑정도 피운다. 매일 화투놀이를 하면서 지냄.
- 거택보호 대상자로 생활보호를 받고 있다.
- 딸들과 가끔 왕래를 하면서 지내고 있으나, 오래 머무르지 못함.
- 생활공간 때문에 많은걱정을 하고 있었다.(방값, 연탄보일러. 가스중독)
- 노인의집 입주전,00동 거주시 친구분들과 사이가 좋았다.
- 1997년 7월 10일 노인의집 입주 안내.
- 1997년 7월 14일 노인의집 입주대상자 선정 통보
- 1997년 7월 22일 노인의집 사전답사 실시.
- 1997년 7월 23일 입주에 따른 상황설명차 가정방문 실시. 반갑게 맞이하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함.
- 1997년 7월 30일 노인의집 입주. 이사는 자원봉사자 활용.
<박0희 (79세, 거택, 1997년 7월 29일 입주)>
- 경남 00고향
- 1남 2녀중 장녀
- 얼굴은 희고 마음씨가 너그러우며,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165㎝의 큰키에 쪽머리
- 18세에 결혼. 슬하에 3남 2녀를 둠
- 6.25때 남편은 사망. 3남도 사망
- 고향에서 큰딸을 출가 시키고, 대구로 이사를옴 작은집이 대구00동에 있다.
- 대구로와 밭에 나가 품일을 하면서 생활해 나감.
- 작은집 작은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고 생활했다.
- 둘째딸 출가 시킴.
- 대구온지 2년정도 세월이 흐르자 큰딸이 대구로 올라옴.
- 평리동으로 전출을 와 막노동일을 하면서 생활
- 10년전에 연탄가스 사고를 당함. 겨울철만 되면 연탄가스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 3년전에 음주한 오토바이에 사고를 당함.
- 두딸이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고 부정기적 왕래는 이루어지고 있다. 경제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 1997년 7월 10일 노인의집 프로그램 안내.
- 1997년 7월 14일 노인의집 입주 통보.
- 1997년 7월 18일 노인의집 사전답사 동행.
- 1997년 7월 29일 노인의집 입소.
<정0순 ( 74세, 거택, 1997년 7월 29일 노인의집 입소)>
- 경남 00이 고향
- 3녀중 장녀
- 145㎝ 정도의 작은키에 퍼머머리.
-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 18세에 결혼. 결혼후 농사일을 하면서 지냄.
- 슬하에 5녀를 두었다. 큰딸은 어릴때 병으로 잃음.
- 28세 대구로 올라옴. 당시 남편은 000에서 근무.
- 대구에서의 생활은 공사장일. 집에서 부업등으로 생활
- Ct가 아들을 낳지 못하자 남편은 후처를 두어, 2남 1녀를 둠.
- 후처에서 낳은 자녀 양육을 Ct가 직접함. 관계는 원만하지 못함.
- 후처에서 낳은 자녀들은 모두 가출을 함.
- 딸들은 모두 다른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연락을 하고 지냄.(부산,독일,울산,남원)
- 남편 사망(10년전 폐암)으로 인해 변변한 생할공간 없이 생활.
- 딸들이 모셔가기를 원했지만 거절함.
- 후처에서 낳은 자녀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옴(양육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함)
- Ct는 주위의 사람들로 부터 마음씨가 너무 좋으며, 인정이 많다고 소문이 나 있다.
- 1997년 3월 노인안부 전화 서비스 실시.
- 1997년 7월 10일 노인의집 안내.
- 1997년 7월 14일 입소 통보.
- 1997년 7월 18일 노인의집 사전답사 동행
- 1997년 7월 29일 노인의집 입주.
- 둘째딸은 행방불명 되었다가 97년 10월에 소식을 들음(독일에서 생활)
4. 요인별 사정
1) 개인적 요인
개인발달 과업
- 김0순 : 1916년 경북 00에서 태어나 18세에 결혼.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으나 1남은 병으로 일찍 사망. 3 녀는 현재 대구에서 거주 하고 있으나, Ct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남편이 일찍 사망하자 혼자서 자녀들을 양육 하면서 많은 고생을 함. 딸들은 모두 출가했지만 가정적으로 문제(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함)를 가지고 있어 Ct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현재 노인의집에 입주해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화통한 성격이지 만 참을성이 없어 공동생활에 약간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 박0희 : 1913년 경남 00에서 출생. 18세에 결혼을 해 슬하에 3남2녀를 두었으나, 6.25때 남편과 아들 3명을 모두 잃음. 고향에서 두딸을 데리고 농사를 짓다가 큰딸을 출가시키고 작은집이 있는 대구로 이사를와 밭일을 하면서 어렵게 생활. 둘째딸도 출가 시키고 온갖노력을 하면서 지냈다. 10년전 연탄가스 사고로 건강이 나빠지 기도 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일어나게 되었다. 3년전에 경로당에 놀러 가다가 음주 오토바이에 부딪혀 허리를 다침. 항상 웃으면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두딸이 안부정도 확인을 하며서 지냄. 현재 거택보호 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고, 1997년 7월에 노인의집(group home)에 입주해 생활해 나가고 있다.
- 정00순 : 1925년 경남00에서 출생. 홀아버지 밑에서 지내다 18세에 결혼. 슬하에 5녀를 두었다. 큰딸은 어릴 때 병으로 잃어버리고, 현재 4딸은 부산,독일,울산,남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Ct는 28세때 대구로 올라옴. 당시 남 편은 전매청 근무를 했다. 아들을 낳지 못하자 남편으로 부터 많은 구박을 받고 이혼을 요구 당하기도 했지만 딸때문에 참아왔다. 남편은 후처를 얻어 2남1녀를 두었지만 후처는 도망을 갔고 자녀들 양육은 Ct가 했다. 어릴 때는 잘따르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말썽을 피우고 나중에는 가출해 버렸다. 현재는 1년에 한번정도 연락을 하 면서 지내고 있다. 살아온 세월에 대한 허무함에 자살을 몇번이나 시도하기도 했다. 남편은 10년전에 폐암으로 사망하자 살길이 막막해 집에서 부업으로 겨우겨우 생활해오다가 1994년 생활보호 대상자에 선정됨. 노인의집 입주전에는 남의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오고 있었다. 97년 노인안부 전화상담을 실시 하면서 생활사를 파악하게 되었고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었다. 1997년 7월 노인의집에 입주해 막내로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2) 환경적 요인
①물리적 공간
전용면적 17평의 공간에 방3칸, 욕실, 주방,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큰방에 박0희 할머니가 사용 작은방1 김0순. 정0순 할머니가 각각 사용하고 있다. 주로 거실에서 식사, 여가시간활용, 각종놀이를 하는 공간이다. 각방에 장농이 있고 부엌에 주방도구 들이 정리되어 있으나 밥솥은 각자 방안에 있다. 전화는 공동전화 1대만 있다.
②시간적 특성
- 박0희 :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방 거실등 청소를 실시. 가끔 아파트 단지내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경로당에 놀러 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허리통증이 있어 방에서 누워 있는 시간이 많다.
- 김0순 : 아침 6시경 일어나자 마자 담배를 피운다. 방 거실등을 청소한다. 가슴이 답답해 하루에도 몇번 밖에 나가 산책을 한다. 오전 11시만되면 경로당에 놀로 간다. 점심때가 되면 들어와 점심식사후 다시 경로당에 나간 다. 저녁식사후 TV를 시청하며 10시에 주무신다.
- 정0순 : 아침 6시30분경 일어나 전체적인 점검을 실시후 아침식사를 준비 한다. 7시30분경 아침식사를 시작해 설겆이 청소를 실시. 오전에는 집에 있다가 오후 4시경 시장에 가끔 나가 장을 보기도 한다.초저녁잠이 많아 8시가 되면 주무신다.
③사회적 관계망 (개인별)
- 박0희 :00에 두딸이 거주하고 있어 연락은 하고 지내고, 작은집에 1년에 두번정도 왕래를 한다. (제사때) 정서적 지주가 되고 있는 외손자들이 가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할때 마다 삶에 신명이 나기도 한다. 전거주지에 서 친하게 진내던 친구들이 한달에 한번정도 왕래를 하고 있다. 방향감각이 둔해 외출하는것을 꺼리고 있다.
- 김0순 : 00에 셋딸이 모두 거주하고 있어 잦은 왕래는 없으나 연락은 하고 지냄. 전거주지에서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의 연락이 가끔씩 이루어 지고 있고, 활동력이 강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에서 사귄 친구들도 많이 있다.
- 정0순 : 넷딸 모두 타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연락만 하고 지내고 있고, 큰딸과 셋째딸이 1년에 한번 다 녀가기도 한다. 큰집이 00에 있어 왕래를 하고 지내고, 전거주지에서 친하게 지낸 동네 아주머니가 자주 연락 을 하기도 한다.
④자원 사정
- 박00희 : 무학, 배운기술은 없으며, 부업으로 마늘까기로 인해 손놀림이 빠르고, 바느질을 아주 잘한다. 자녀들 이 모두 00에 살고 있지만 경제적 도움은 되지 못하나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큰딸과의 사이는 소원 하나 작은딸과의 사이는 친밀하다. 작은집이 00에 있어 1년에 두번정도 왕래를 하고 있다. 거택보호 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고 월 16만원 공적부조의 수입이 있다. 차분한 성격에 묵묵히 지켜보고 옳고, 나쁨을 판단할수 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편.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정적 자원은 통장에 50만원이 전부의 재산.
- 김00순 : 무학, 딸이 모두 00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경제적 도움은 되지 못하나 가끔왕래를 하고 있고 정서적 으로 도움을 받고 있으나 큰딸과의 사이는 소원하다. 사교성이 뛰어나 남들과 잘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거택보 호 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어 월 17만원 정도의 공적부조의 수입이 있다. 급한 성격에 남의 의견을 무시하 고 자기의 의견을 고수 하는편.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정적 자원은 통장에 80만원 정도된다.
- 정0순 : 무학, 배운기술은 없으며, 젊었을때 막노동일을 많이해 손기술이 있어 입주전 부업으로 바느질, 마늘 까기, 밤까기등을 많이 했다. 자녀들이 모두 타지에 있어 왕래는 가끔 있는 편이나, 셋째딸과의 관계만 친밀하 고 다른딸과의 관계는 소원하다. 전화로 연락은 자주 하고 있다. 큰집이 00에 있어 정서적으로 큰힘이 되고 있다. 거택보호 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고 월 15만원 공적부조의 수입이 있다. 성격은 차분하며 남의 의사 를 많이 존중해 따르는 편이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정적 자원은 0000에 150만원 적금을 해놓고 있다.
fomal Service : 서구청→ 노인의집 개소
동사무소→ 공적부조, 현물지원(년말, 설, 추석)
복지관→ 안부전화, 도시락/밑반찬지원, 효도여행, 자원봉사자파송, 연료비제공, 관리 비제공, 시설물 점검
infomal Service : 이웃→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지, 소그룹네트 구성
경로당→ 여가생활의 장 제공
3) 생태도
5. 사 정
노인의 집 입주로 인해 주거환경에 대한 불안과 경제적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무엇보다도 소외감, 고독감, 외로움 등 심리적인 문제가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관계보다는 결속력이 약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랜 기간을 통해 형성된 생활습관이나 형태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공동체 생활 속에서 역할분담의 갈등, 이해관계의 대립, 사생활침해라는 2차적 문제가 발생하여 공동체생활과정에서 구성원의 순기능적인 측면과 아울러 역기능적인 측면이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구성원의 역기능적인 측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리더가 생길수 있도록 유도하고, 적절한 자원봉사자 활용과 이웃들의 소그룹 네트구성으로 생활일부를 지원하며, 정기적인 방문(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개별상담 및 집단상담을 통해 공동생활에 필요한 생활수칙을 하나씩 만들어 감으로써 일체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한다.
6. 개입계획
<> 참고바람
7.개입과정
선정과정을 살펴보면 ①노인의집 입주를 희망하는 대상자 접수→②공동생활에 적합한 세대로 전체적인 사정→③대상자 통보→ ④대상자 입주 순으로 이루어 졌고, 입주를 희망한 세대는 6세대 신청 했으나, 탈락된 3세대는 자식이 있고 경제적으로도 원만했고, 또한 공동생활에 있어 부적합한 판정이 나왔다. 접수시 선정과정을 개별적으로 상황 설명을 했기 때문에 탈락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은 없었다.
** 주1회 정기적 방문을 실시해 개별상담, 집단상담을 통해 공동생활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응집력을 강화시켜 빠른 시간 내에 공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1. (1997년 7월 31일 노인의집 개소식)
10시 가정방문 실시. 몸가짐을 깔끔하게 하고 계셨다.
☞ 개소식 준비를 미리 해둔 상태였다. 오늘 손님이 많이 오셔서 축하해주신다는 말에 고마운 마음에 앞서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를 엿볼 수 있었다.
2. (1997년 8월 1일 전화연락)
안부 확인 차 전화 연락을 함. 000할머니께서 몸살이 나서 누워 있다고 함. 입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입주 후까지의 긴장감이 풀어짐으로 오는 몸살.
☞ 생활일부를 지원해 주는 자원봉사자 파송이 필요 하다고 판단.
3. (1997년 8월 5일 자원봉사자 파송)
그동안 노인의집 할머니들과 친분이 있는 00봉사단 회원 한분(입주전 전거주지 자원봉사 활동중인 봉사자)을 파송했다. 생활일부(세탁기 사용방법, 부엌청소(위생), 시기소독 등)를 원조해 줌으로 공동생활에 적응을 앞당길 수 있고, 입주 후에도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지속 시켜 사회적 관계망이 유지될수 있도록 하면 심리적 안정을 조금씩 찾을 수 있다고 본다.
☞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부터 4시 까지 봉사활동 실시 하기로 함.
4. (1997년 8월 11일 가정방문)
담당자 하계휴가로 인해 그동안 방문을 하지 못했다.
3분 모두 집에 계셨으나, 각각 방에서 맞이했다. 그동안 무슨일이 발생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쳐갔다. 그때 한Ct가 "저놈의 할망구 때문에 내가 속이 상해서 못살아 못살아" 하면서 울분을 토해냈다. 사태 수습을 위해 개별 상담이 필요했다. 각자의 방에서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전체적 문제를 파악하고 나서 집단 상담에 들어갔다. 문제는 간단했다. 쌀문제 였다. 공동취사를 위해서는 쌀은 한곳에 모아 때마다 밥을 하자는 의견을 모우는 가운데 00할머니가 어떻게 개인 창고(할머니 왈 뒤주)를 비울수 있는냐 하면서 지금 까지 갈등 대립이 전개되어 왔던 것이다. 각자의 의견이 분주했지만 전체적 의견은 밥은 각자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 개인 창고를 비우면, 몸이 아프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고 생의 끝을 의미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인데 이 생각을 한순긴에 변화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히려 부작용이 많다고 판단됨. 밥은 각자하는 것으로 결정되니까 어느 정도 분위기는 평온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
5. (1997년 8월 13일 가정방문)
화장실 하수구가 막혀 욕실에 물이 가득 했다. 전화걸기를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화걸기 방법을 알려주는 방법과 소그룹 네트를 구성해 매일 안부확인 및 생활사를 체크 할 수 있는 네트 구성이 필요.
6. (1997년 8월 14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서비스 지원(매주 목요일 서비스 제공)차 가정방문 실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아주 좋아하고 있었고, 봉사활동의 지원으로 세탁기 사용하는 방법, 말벗, 시장보기, 부엌청소(위생), 민원업무 등의 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다.
7. (1997년 8월 18일 가정방문)
시설점검 및 안부확인 차 가정방문 실시. 심통 하게 맞이하는 모습으로 보아 뭔가 불편 한 것이 있구나 하는 것을 한눈에 읽을 수 있었다. 상담을 통해 문제를 확인한 결과 찾아오는 친구도 없고, 멍청하게 앉아 있으려니 지나온 세월에 대한 허무한 생각만 든다는 내용 이였다.
☞ 주거지 이동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됨으로 인해 오는 심리적 허전함과 외로움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맺을 수 있도록 이웃과의 관계형성이 필요하며, 경로당 가입도 좋은 방법이 되겠고 또한 전 거주지의 관계망을 유지 하도록 해야겠다.
8. (1997년 8월 19일 가정방문)
이웃집(103호) 아주머니로 부터 전화 연락이 옴. 내용은 보일러 기름이 흐른다는 것이었다. 보일러 점검(노즐교환)을 끝내고, 전화하는 방법을 숙지시키려고 노력을 했지만 단시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앞으로 Ct들께서 전화 거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졌다.
☞ 이웃집 아주머니로 부터 전화 연락이 온 것으로 보아 할머니들이 부탁을 했거나 아니면 이웃이 직접 방문을 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보아 사회적 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다는 판단.
☞ 이웃 아주머니 3명을 멤버로 네트 구성함
☞ 멤버의 역할은 매일 안부 확인 것, 일상생활을 지켜보는 것, 가끔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는 것.
9. (1997년 8월 23일 가정방문)
가정방문 실시. 할머니 께서 이웃들의 관심에 불평을 했다. 우리가 감시 당하는 기분이 들어 못마땅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두 분의 할머니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개별상담을 통해 오해(이웃들의 관심의 표현이지 감시하는 것은 아님)를 풀어줌.
☞ 소그룹 네트 활동이 두 분 할머니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고, 한 분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10. (1997년 8월 25일 가정방문)
건강체크를 하기 위해 간호사 선생님과 동행.
건강체크를 마치고, 정0순 할머니께서 면담을 신청해옴. 상담내용은 세면도구가 간혹 없어 지기도 하고, 방문을 노크도 없이 여는 경우가 종종 있어 깜짝 깜짝 놀랄 때도 있다고 하면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내용 이였다. 개별 상담을 마치고 집단상담을 통해 공동생활에 있어 생활수칙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좋다는 공통의 의견을 모음.
☞ 생활수칙을 정함. - 외출시 행선지를 꼭 알리고 외출하기 -남의 방에 허락 없이 들어가지 않기 -식사는 공동으로 준비하기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기 -외출시 문단속 철저 -담배는 각자 방에서 피우기 등.
11. (1997년 8월 28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할머니들이 많이 놀러와 있었다. 김0순 Ct 전거주지 친구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감. 박0희 Ct 허리통증으로 누워 있음.
☞ 두 분의 할머니들은 찾아오는 친구가 없어 서운함 마음을 표출함.
12. (1997년 8월 30일 가정방문)
실내소독 및 대청소 실시. 자원봉사활용 학생봉사단 2명.
김0순 할머니께 개인 창고를 방안에 만들어 놓고, 공동으로 취사를 하면 되지 않겠냐고 물으니 그렇게만 하면 내가 반대할 필요가 없지 하면서 승낙을 함.
13. (1997년 9월 4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Ct 허리통증으로 소외감을 받고 있다.
경로당 가입을 함.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됨으로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14. (1997년 9월 11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무료진료 실시. 박0희 Ct허리통증으로 인해 맛사지 실시. 개인별 생활체조 방법 숙지.
☞ 공동취사가 되도록 상황설명을 통해 문제가 해결됨.
15. (1997년 9월 18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내일 우리 딸이 오는 날"이라 하면서 자랑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몰라 지켜본 결과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 였다. 자원봉사자와 관계형성이 잘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도 자원봉사자에게 의존할 경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숙지시킴. 정기적인 봉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함
16. (1997년 9월 20일 가정방문)
아침저녁으로 날씨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보일러 사용에 대한 교육차 가정방문 실시.
딸들의 왕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대부분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부정기적으로 왕래를 하고 있지만 모녀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 부정기적 왕래를 정기적 왕래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개입이 필요함.
박0희 Ct 허리통증 완화에 따른 후원자 발굴 시작.
17. (1997년 9월 25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김0순 할머니 셋째 딸이 방문해 있었다. 경제적 여력이 없어 이렇게 신세를 지게 되어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회복지사의 개입으로 정기적 만남이 지속되도록 유도해 나갔다. 딸도 아주 호의적으로 받아들임.
학생 자원봉사자 파송에 대해 설명. 매주 수요일 오후에 방문해 전화하는 방법, 한글지도, 말벗 등을 실시. 호감을 가지면서 두려움이 앞서는 모습을 보임. 글을 배울 수 있을까? 부끄럽지 않을까? 등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다. 충분한 설명으로 인해 받아들이게 되었다.
☞서비스에 대한 대상자와의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
18. (1997년 9월 30일 가정방문)
무료진료 및 건강체크차 간호사 선생님 방문실시. 혈당체크, 혈압체크, 맥박체크, 종합적 건강상담 제공. 박00희 진료 후원자 개발 00한의원.
☞ 딸들의 정기적 방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개개인 연락을 취함. 정0순 할머니 딸 한 분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 좋은 반응을 보였다.
19. (1997년 10월 1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3명 자원봉사 파송(한글지도, 전화걸기 등)
☞학습진점 정도 및 학습평가가 비교평가 되지 않도록 봉사자에게 주지시킴.
20. (1997년 10월 2일 가정방문)
정0순 Ct는 친구집에 놀러 가시고 계시지 않음(전거주지). 사회적 관계망이 하나씩 자리 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0희 Ct 한의원 진료 실시.(주 3회 월,수,금)
21. (1997년 10월 8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이 방문해 한글지도 및 전화사용 하는 방법 숙지 시킴.
22. (1997년 10월 9일 가정방문)
효도여행 안내 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할머니와 김0순 할머니 두 분이 서로 다투어 냉전관계.
사생활 침해로 인해 일어난 상황을 정0순 할머니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생활수칙을 지키려고 노력 했지만 개인적인 생활에 익숙해 있다가 공동생활을 하면서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행동이라 여겨졌다.
☞ 공동생활에서 상호간 서운한 마음, 불편했던 감정들을 풀어 주고, 일체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됨.
23. (1997년 10월 14일 가정방문)
네트워크 멤버로부터 전화 연락이 옴. 할머니들 사이가 이상하다는 내용. 사생활 침해에서 냉전관계가 계속 되어 지고 있었다. 생활수칙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주고 지킬 것을 부탁함.
24. (1997년 10월 15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방문. 한글학습지도 및 전화사용법 숙지시킴. 일반인과 비교해 시간은 오래 걸리는 편이나, 필요한 대로 전화 사용은 할 수 있게 되었다.
박0희 Ct 진료 잘받고 있는지 확인(통증이 많이 감소)
25. (1997년 10월 22일 복지관 내방)
97효도여행 참석차 복지관 내방. 22일 부터 24일 (2박3일) 제주도 효도여행.
☞ 공동생활에서 상호간 서운한 마음 불편했던 내용을 효도여행을 통해 허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오는 무력감을 없애주기 위해서는 분기1회 정도 나들이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26. (1997년 10월 24일 차량지원)
효도여행 도착 후 귀가에 따른 차량지원 서비스 실시. 여행이 공동생활에서 오는 무력감을 없애주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한눈에 읽을 수 있었다. 서로 언니 동생 하면서 상호간 관계가 아주 좋아졌다
27. (1997년 10월 29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방문. 베란다 청소, 한글지도 및 전화사용법 숙지 시킴.
본인 이름은 천천히 읽고 쓴다. 김0순 할머니는 두 분에 비해 진도가 늦다.
28. (1997년 10월 30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ct 전거주지 친구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고 있었다.
29. (1997년 11월 5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파송. 한글지도 및 전화사용법 숙지시킴.
전화를 혼자 힘으로 할수 있다는 자신감에 좋아하시는 행동이 너무나 인상에 남는다는 봉사자의 말.
30. (1997년 11월 6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할머니 한 분이 선생님 친구들이 가끔 놀러 오는데
괜찮습니까? 하면서 질문을 던졌다.
☞주거지 이동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망이 좁아졌다가 서서히 넓어짐에 따른 일종의 심리적 만족감을 표현 하고 있다.
31. (1997년 11월 7일 전화로 연락)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목소리로 "복지관이죠. 여기는 중리동 노인의 집인데......."
복지관 선생님들께 안부 전할라고 전화했다면서 연락이 옴.
32. (1997년 11월 12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방문. 말벗 및 한글지도.
Ct개인별 전화걸기가 가능하고, 이름정도는 쓸수 있다
☞복지관 한글교실에 등록하여 한글지도 받기로 함.
33. (1997년 11월 13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Ct의 허리통증이 심해 00병원 신경외과 진료를 받음. 대부분 노인 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노인성질환이라는 담당의사선생님의 진단. 약을 복용하면 완화되어 진다고 함.
34. (1997년 11월 19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방문. 앞으로 찾아 뵙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한할머니께서 수퍼에가 음료수 빵 과자를 사와 그 동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함.
☞ 사전에 봉사활동 종료에 대한 내용을 알려 줌으로써 마음에 상처를 받지는 않았지만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35. (1997년 11월 20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무료진료실시.
박0희 Ct 건강이 아주 호전됨. 00한의원 방문(감사의 뜻을 전함)
☞ 12월중에 모녀들과의 전체적인 만남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들어감.
36. (1997년 11월 27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Ct허리 통증은 완화되어 기분이 좋아 보였다.
37. (1997년 12월 3일 가정방문)
김장김치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38. (1997년 12월 4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39. (1997년 12월 11일 가정방문)
Ct와 딸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 그 동안 이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번의 전화 연락과 만남을 통해 이루어 졌다. 처음 분위기는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흐려면서, Ct들은 딸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즐거움과 딸들은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는 안도의 마음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심정은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데 대한 죄책감과, 복지관에 대한 고마움의 내용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사회복지사의 개입으로 월1회 정기적으로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약속을 함.
40. (1997년 12월 20일 가정방문)
보일러 유류 주입차 가정방문 실시.
난방비 절약에 대한 방법을 숙지 시킴.(외출시 보일러 off및 설정온도 유지)
☞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화목했으며 공동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음.
41. (1997년 12월 24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식사후 8월부터 5개월간의 공동생활을 통한 서로의 느낌, 새로운 한해를 맞는 기분,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갈등은 해소 되었다.
42. (1997년 12월 29일 가정방문)
안부 확인차 가정방문 실시.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에 좋았다.
☞ 97년은 공동생활에 적응하는 단계에 만족을 느끼며, 98년은 시설의 장점과 재가복지의 장점을
살려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힐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8. 평가
공동생활에서의 갈등을 해소시키기 위해 자원봉사자 활용, 생활규칙을 정해 실천해 나가도록 했으며, 주1회 정기적으로 방문을 실시하여 개입하도록 계획을 했으나 방문날 다른 프로그램으로 인해 약속된 시간에 방문이 이루어지지 못해 불신감을 준 경우도 있다. 개별상담 집단상담을 제공해 공동생활속에서 올 수 있는 오해를 사전에 방지 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을 실시 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오랜기간 동안 형성된 개인차를 단시간내에 공동생활속에 적응해 나갈수 있도록 성급한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구성원들간의 갈등해소에 장애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거주지 이동으로 기존의 사회적 관계망 축소에 대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소그룹 네트를 구성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거주지 사회적 관계망을 지속시키기 위해 상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망 축소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을 해소 시켜 주었다고 본다. 무엇 보다고 중요한 개입은 모녀간의 부정기적 만남을 개입을 통해 정기적 만남으로 유도 한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 그러나 공동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올 수 있는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해 개인 공간과 공동공간의 개념 또한 개인소유와 공동소유를 분명 하게 명시했지만 잘 지켜지지 못했다.
..
1.노인의 집 개요
2.노인의집 입주 선정과정
3.identified problem
4.developmental history
5.요인별 사정
6.사 정
7.개입계획
8개입과정
9.평가
1. 노인의 집 개요
1) 취 지
수용시설의 장점과 재가복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1주택에 3∼4명의 노인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주택임차 부담해소 및 생할경비 절감. 외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아울러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5년부터 홀로노인 및 부부 노인을 대상으로 시.도별로 1개소씩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어 지고 있다.
2) 노인의집 입주 선정과정
①노인의집 입주를 희망하는 대상자 접수
②공동생활에 적합한 세대로 전체적인 사정
③대상자 통보
④대상자 입주
* 입주를 희망한 세대는 6세대 신청 했으나, 탈락된 3세대는 자식이 있고 경제적으로도 원만했고, 또한 공동생활에 있어 부 적합한 판정이 나왔다.
3) 입주자 현황
성명 연령 생활보호 직업 생활공간
김0순 81세 거택 무직 작은방1
박0희 79세 거택 무직 큰방
정0순 74세 거택 무직 작은방2
2. identified problem
1) 개입전 (입주전)
주거환경에 대한 불안.
고독감, 외로움 등의 심리적 불안.
경제적 문제.
2) 개입후 (입주후)
주거문제는 해결되었으나 공동생활에서의 갈등.
이사로 인한 사회적 관계망이 좁아짐.
공동생활로 인한 사생활의 침해
3. developmental history
<김0순 (81세, 1997년 7월 30일 입주)>
- 경북 00가 고향
- 2남 3녀중 차녀
- 148㎝ 정도의 키에 다부진 체구. 파마머리를 하고 있고 왼쪽귀뒤에 혹이나있다.
- 안색은 흐리며, 목소리는 매우 총명하고 크다.
- 한곳에 오래앉아 있지 못하며, 참을성이 없으나 마음씨는 좋다.
- 무학 (한글해독도 전혀 되지 않음)
- 슬하에 1남3녀를 두었으나, 1남은 어릴때 병으로 사망. 현재 딸3명은 00에서 생활하고 있다.
- 남편은 55년전에 병으로 사망.
- 행상, 막노동일을 하면서 3녀를 모두 출가 시킴.
- 딸 걱정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술은 전혀 하지 않으나 담배는 하루 1갑정도 피운다. 매일 화투놀이를 하면서 지냄.
- 거택보호 대상자로 생활보호를 받고 있다.
- 딸들과 가끔 왕래를 하면서 지내고 있으나, 오래 머무르지 못함.
- 생활공간 때문에 많은걱정을 하고 있었다.(방값, 연탄보일러. 가스중독)
- 노인의집 입주전,00동 거주시 친구분들과 사이가 좋았다.
- 1997년 7월 10일 노인의집 입주 안내.
- 1997년 7월 14일 노인의집 입주대상자 선정 통보
- 1997년 7월 22일 노인의집 사전답사 실시.
- 1997년 7월 23일 입주에 따른 상황설명차 가정방문 실시. 반갑게 맞이하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함.
- 1997년 7월 30일 노인의집 입주. 이사는 자원봉사자 활용.
<박0희 (79세, 거택, 1997년 7월 29일 입주)>
- 경남 00고향
- 1남 2녀중 장녀
- 얼굴은 희고 마음씨가 너그러우며,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165㎝의 큰키에 쪽머리
- 18세에 결혼. 슬하에 3남 2녀를 둠
- 6.25때 남편은 사망. 3남도 사망
- 고향에서 큰딸을 출가 시키고, 대구로 이사를옴 작은집이 대구00동에 있다.
- 대구로와 밭에 나가 품일을 하면서 생활해 나감.
- 작은집 작은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고 생활했다.
- 둘째딸 출가 시킴.
- 대구온지 2년정도 세월이 흐르자 큰딸이 대구로 올라옴.
- 평리동으로 전출을 와 막노동일을 하면서 생활
- 10년전에 연탄가스 사고를 당함. 겨울철만 되면 연탄가스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 3년전에 음주한 오토바이에 사고를 당함.
- 두딸이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고 부정기적 왕래는 이루어지고 있다. 경제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 1997년 7월 10일 노인의집 프로그램 안내.
- 1997년 7월 14일 노인의집 입주 통보.
- 1997년 7월 18일 노인의집 사전답사 동행.
- 1997년 7월 29일 노인의집 입소.
<정0순 ( 74세, 거택, 1997년 7월 29일 노인의집 입소)>
- 경남 00이 고향
- 3녀중 장녀
- 145㎝ 정도의 작은키에 퍼머머리.
-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 18세에 결혼. 결혼후 농사일을 하면서 지냄.
- 슬하에 5녀를 두었다. 큰딸은 어릴때 병으로 잃음.
- 28세 대구로 올라옴. 당시 남편은 000에서 근무.
- 대구에서의 생활은 공사장일. 집에서 부업등으로 생활
- Ct가 아들을 낳지 못하자 남편은 후처를 두어, 2남 1녀를 둠.
- 후처에서 낳은 자녀 양육을 Ct가 직접함. 관계는 원만하지 못함.
- 후처에서 낳은 자녀들은 모두 가출을 함.
- 딸들은 모두 다른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연락을 하고 지냄.(부산,독일,울산,남원)
- 남편 사망(10년전 폐암)으로 인해 변변한 생할공간 없이 생활.
- 딸들이 모셔가기를 원했지만 거절함.
- 후처에서 낳은 자녀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옴(양육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함)
- Ct는 주위의 사람들로 부터 마음씨가 너무 좋으며, 인정이 많다고 소문이 나 있다.
- 1997년 3월 노인안부 전화 서비스 실시.
- 1997년 7월 10일 노인의집 안내.
- 1997년 7월 14일 입소 통보.
- 1997년 7월 18일 노인의집 사전답사 동행
- 1997년 7월 29일 노인의집 입주.
- 둘째딸은 행방불명 되었다가 97년 10월에 소식을 들음(독일에서 생활)
4. 요인별 사정
1) 개인적 요인
개인발달 과업
- 김0순 : 1916년 경북 00에서 태어나 18세에 결혼.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으나 1남은 병으로 일찍 사망. 3 녀는 현재 대구에서 거주 하고 있으나, Ct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남편이 일찍 사망하자 혼자서 자녀들을 양육 하면서 많은 고생을 함. 딸들은 모두 출가했지만 가정적으로 문제(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함)를 가지고 있어 Ct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현재 노인의집에 입주해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화통한 성격이지 만 참을성이 없어 공동생활에 약간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 박0희 : 1913년 경남 00에서 출생. 18세에 결혼을 해 슬하에 3남2녀를 두었으나, 6.25때 남편과 아들 3명을 모두 잃음. 고향에서 두딸을 데리고 농사를 짓다가 큰딸을 출가시키고 작은집이 있는 대구로 이사를와 밭일을 하면서 어렵게 생활. 둘째딸도 출가 시키고 온갖노력을 하면서 지냈다. 10년전 연탄가스 사고로 건강이 나빠지 기도 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일어나게 되었다. 3년전에 경로당에 놀러 가다가 음주 오토바이에 부딪혀 허리를 다침. 항상 웃으면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두딸이 안부정도 확인을 하며서 지냄. 현재 거택보호 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고, 1997년 7월에 노인의집(group home)에 입주해 생활해 나가고 있다.
- 정00순 : 1925년 경남00에서 출생. 홀아버지 밑에서 지내다 18세에 결혼. 슬하에 5녀를 두었다. 큰딸은 어릴 때 병으로 잃어버리고, 현재 4딸은 부산,독일,울산,남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Ct는 28세때 대구로 올라옴. 당시 남 편은 전매청 근무를 했다. 아들을 낳지 못하자 남편으로 부터 많은 구박을 받고 이혼을 요구 당하기도 했지만 딸때문에 참아왔다. 남편은 후처를 얻어 2남1녀를 두었지만 후처는 도망을 갔고 자녀들 양육은 Ct가 했다. 어릴 때는 잘따르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말썽을 피우고 나중에는 가출해 버렸다. 현재는 1년에 한번정도 연락을 하 면서 지내고 있다. 살아온 세월에 대한 허무함에 자살을 몇번이나 시도하기도 했다. 남편은 10년전에 폐암으로 사망하자 살길이 막막해 집에서 부업으로 겨우겨우 생활해오다가 1994년 생활보호 대상자에 선정됨. 노인의집 입주전에는 남의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오고 있었다. 97년 노인안부 전화상담을 실시 하면서 생활사를 파악하게 되었고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었다. 1997년 7월 노인의집에 입주해 막내로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2) 환경적 요인
①물리적 공간
전용면적 17평의 공간에 방3칸, 욕실, 주방,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큰방에 박0희 할머니가 사용 작은방1 김0순. 정0순 할머니가 각각 사용하고 있다. 주로 거실에서 식사, 여가시간활용, 각종놀이를 하는 공간이다. 각방에 장농이 있고 부엌에 주방도구 들이 정리되어 있으나 밥솥은 각자 방안에 있다. 전화는 공동전화 1대만 있다.
②시간적 특성
- 박0희 :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방 거실등 청소를 실시. 가끔 아파트 단지내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경로당에 놀러 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허리통증이 있어 방에서 누워 있는 시간이 많다.
- 김0순 : 아침 6시경 일어나자 마자 담배를 피운다. 방 거실등을 청소한다. 가슴이 답답해 하루에도 몇번 밖에 나가 산책을 한다. 오전 11시만되면 경로당에 놀로 간다. 점심때가 되면 들어와 점심식사후 다시 경로당에 나간 다. 저녁식사후 TV를 시청하며 10시에 주무신다.
- 정0순 : 아침 6시30분경 일어나 전체적인 점검을 실시후 아침식사를 준비 한다. 7시30분경 아침식사를 시작해 설겆이 청소를 실시. 오전에는 집에 있다가 오후 4시경 시장에 가끔 나가 장을 보기도 한다.초저녁잠이 많아 8시가 되면 주무신다.
③사회적 관계망 (개인별)
- 박0희 :00에 두딸이 거주하고 있어 연락은 하고 지내고, 작은집에 1년에 두번정도 왕래를 한다. (제사때) 정서적 지주가 되고 있는 외손자들이 가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할때 마다 삶에 신명이 나기도 한다. 전거주지에 서 친하게 진내던 친구들이 한달에 한번정도 왕래를 하고 있다. 방향감각이 둔해 외출하는것을 꺼리고 있다.
- 김0순 : 00에 셋딸이 모두 거주하고 있어 잦은 왕래는 없으나 연락은 하고 지냄. 전거주지에서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의 연락이 가끔씩 이루어 지고 있고, 활동력이 강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에서 사귄 친구들도 많이 있다.
- 정0순 : 넷딸 모두 타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연락만 하고 지내고 있고, 큰딸과 셋째딸이 1년에 한번 다 녀가기도 한다. 큰집이 00에 있어 왕래를 하고 지내고, 전거주지에서 친하게 지낸 동네 아주머니가 자주 연락 을 하기도 한다.
④자원 사정
- 박00희 : 무학, 배운기술은 없으며, 부업으로 마늘까기로 인해 손놀림이 빠르고, 바느질을 아주 잘한다. 자녀들 이 모두 00에 살고 있지만 경제적 도움은 되지 못하나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큰딸과의 사이는 소원 하나 작은딸과의 사이는 친밀하다. 작은집이 00에 있어 1년에 두번정도 왕래를 하고 있다. 거택보호 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고 월 16만원 공적부조의 수입이 있다. 차분한 성격에 묵묵히 지켜보고 옳고, 나쁨을 판단할수 있다.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편.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정적 자원은 통장에 50만원이 전부의 재산.
- 김00순 : 무학, 딸이 모두 00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경제적 도움은 되지 못하나 가끔왕래를 하고 있고 정서적 으로 도움을 받고 있으나 큰딸과의 사이는 소원하다. 사교성이 뛰어나 남들과 잘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거택보 호 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어 월 17만원 정도의 공적부조의 수입이 있다. 급한 성격에 남의 의견을 무시하 고 자기의 의견을 고수 하는편.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정적 자원은 통장에 80만원 정도된다.
- 정0순 : 무학, 배운기술은 없으며, 젊었을때 막노동일을 많이해 손기술이 있어 입주전 부업으로 바느질, 마늘 까기, 밤까기등을 많이 했다. 자녀들이 모두 타지에 있어 왕래는 가끔 있는 편이나, 셋째딸과의 관계만 친밀하 고 다른딸과의 관계는 소원하다. 전화로 연락은 자주 하고 있다. 큰집이 00에 있어 정서적으로 큰힘이 되고 있다. 거택보호 대상자로 보호를 받고 있고 월 15만원 공적부조의 수입이 있다. 성격은 차분하며 남의 의사 를 많이 존중해 따르는 편이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재정적 자원은 0000에 150만원 적금을 해놓고 있다.
fomal Service : 서구청→ 노인의집 개소
동사무소→ 공적부조, 현물지원(년말, 설, 추석)
복지관→ 안부전화, 도시락/밑반찬지원, 효도여행, 자원봉사자파송, 연료비제공, 관리 비제공, 시설물 점검
infomal Service : 이웃→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지, 소그룹네트 구성
경로당→ 여가생활의 장 제공
3) 생태도
5. 사 정
노인의 집 입주로 인해 주거환경에 대한 불안과 경제적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무엇보다도 소외감, 고독감, 외로움 등 심리적인 문제가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관계보다는 결속력이 약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랜 기간을 통해 형성된 생활습관이나 형태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공동체 생활 속에서 역할분담의 갈등, 이해관계의 대립, 사생활침해라는 2차적 문제가 발생하여 공동체생활과정에서 구성원의 순기능적인 측면과 아울러 역기능적인 측면이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구성원의 역기능적인 측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리더가 생길수 있도록 유도하고, 적절한 자원봉사자 활용과 이웃들의 소그룹 네트구성으로 생활일부를 지원하며, 정기적인 방문(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개별상담 및 집단상담을 통해 공동생활에 필요한 생활수칙을 하나씩 만들어 감으로써 일체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한다.
6. 개입계획
<> 참고바람
7.개입과정
선정과정을 살펴보면 ①노인의집 입주를 희망하는 대상자 접수→②공동생활에 적합한 세대로 전체적인 사정→③대상자 통보→ ④대상자 입주 순으로 이루어 졌고, 입주를 희망한 세대는 6세대 신청 했으나, 탈락된 3세대는 자식이 있고 경제적으로도 원만했고, 또한 공동생활에 있어 부적합한 판정이 나왔다. 접수시 선정과정을 개별적으로 상황 설명을 했기 때문에 탈락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은 없었다.
** 주1회 정기적 방문을 실시해 개별상담, 집단상담을 통해 공동생활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응집력을 강화시켜 빠른 시간 내에 공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1. (1997년 7월 31일 노인의집 개소식)
10시 가정방문 실시. 몸가짐을 깔끔하게 하고 계셨다.
☞ 개소식 준비를 미리 해둔 상태였다. 오늘 손님이 많이 오셔서 축하해주신다는 말에 고마운 마음에 앞서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를 엿볼 수 있었다.
2. (1997년 8월 1일 전화연락)
안부 확인 차 전화 연락을 함. 000할머니께서 몸살이 나서 누워 있다고 함. 입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입주 후까지의 긴장감이 풀어짐으로 오는 몸살.
☞ 생활일부를 지원해 주는 자원봉사자 파송이 필요 하다고 판단.
3. (1997년 8월 5일 자원봉사자 파송)
그동안 노인의집 할머니들과 친분이 있는 00봉사단 회원 한분(입주전 전거주지 자원봉사 활동중인 봉사자)을 파송했다. 생활일부(세탁기 사용방법, 부엌청소(위생), 시기소독 등)를 원조해 줌으로 공동생활에 적응을 앞당길 수 있고, 입주 후에도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지속 시켜 사회적 관계망이 유지될수 있도록 하면 심리적 안정을 조금씩 찾을 수 있다고 본다.
☞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부터 4시 까지 봉사활동 실시 하기로 함.
4. (1997년 8월 11일 가정방문)
담당자 하계휴가로 인해 그동안 방문을 하지 못했다.
3분 모두 집에 계셨으나, 각각 방에서 맞이했다. 그동안 무슨일이 발생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쳐갔다. 그때 한Ct가 "저놈의 할망구 때문에 내가 속이 상해서 못살아 못살아" 하면서 울분을 토해냈다. 사태 수습을 위해 개별 상담이 필요했다. 각자의 방에서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전체적 문제를 파악하고 나서 집단 상담에 들어갔다. 문제는 간단했다. 쌀문제 였다. 공동취사를 위해서는 쌀은 한곳에 모아 때마다 밥을 하자는 의견을 모우는 가운데 00할머니가 어떻게 개인 창고(할머니 왈 뒤주)를 비울수 있는냐 하면서 지금 까지 갈등 대립이 전개되어 왔던 것이다. 각자의 의견이 분주했지만 전체적 의견은 밥은 각자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 개인 창고를 비우면, 몸이 아프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고 생의 끝을 의미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인데 이 생각을 한순긴에 변화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히려 부작용이 많다고 판단됨. 밥은 각자하는 것으로 결정되니까 어느 정도 분위기는 평온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
5. (1997년 8월 13일 가정방문)
화장실 하수구가 막혀 욕실에 물이 가득 했다. 전화걸기를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화걸기 방법을 알려주는 방법과 소그룹 네트를 구성해 매일 안부확인 및 생활사를 체크 할 수 있는 네트 구성이 필요.
6. (1997년 8월 14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서비스 지원(매주 목요일 서비스 제공)차 가정방문 실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아주 좋아하고 있었고, 봉사활동의 지원으로 세탁기 사용하는 방법, 말벗, 시장보기, 부엌청소(위생), 민원업무 등의 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다.
7. (1997년 8월 18일 가정방문)
시설점검 및 안부확인 차 가정방문 실시. 심통 하게 맞이하는 모습으로 보아 뭔가 불편 한 것이 있구나 하는 것을 한눈에 읽을 수 있었다. 상담을 통해 문제를 확인한 결과 찾아오는 친구도 없고, 멍청하게 앉아 있으려니 지나온 세월에 대한 허무한 생각만 든다는 내용 이였다.
☞ 주거지 이동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됨으로 인해 오는 심리적 허전함과 외로움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맺을 수 있도록 이웃과의 관계형성이 필요하며, 경로당 가입도 좋은 방법이 되겠고 또한 전 거주지의 관계망을 유지 하도록 해야겠다.
8. (1997년 8월 19일 가정방문)
이웃집(103호) 아주머니로 부터 전화 연락이 옴. 내용은 보일러 기름이 흐른다는 것이었다. 보일러 점검(노즐교환)을 끝내고, 전화하는 방법을 숙지시키려고 노력을 했지만 단시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앞으로 Ct들께서 전화 거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졌다.
☞ 이웃집 아주머니로 부터 전화 연락이 온 것으로 보아 할머니들이 부탁을 했거나 아니면 이웃이 직접 방문을 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보아 사회적 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다는 판단.
☞ 이웃 아주머니 3명을 멤버로 네트 구성함
☞ 멤버의 역할은 매일 안부 확인 것, 일상생활을 지켜보는 것, 가끔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는 것.
9. (1997년 8월 23일 가정방문)
가정방문 실시. 할머니 께서 이웃들의 관심에 불평을 했다. 우리가 감시 당하는 기분이 들어 못마땅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두 분의 할머니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개별상담을 통해 오해(이웃들의 관심의 표현이지 감시하는 것은 아님)를 풀어줌.
☞ 소그룹 네트 활동이 두 분 할머니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고, 한 분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10. (1997년 8월 25일 가정방문)
건강체크를 하기 위해 간호사 선생님과 동행.
건강체크를 마치고, 정0순 할머니께서 면담을 신청해옴. 상담내용은 세면도구가 간혹 없어 지기도 하고, 방문을 노크도 없이 여는 경우가 종종 있어 깜짝 깜짝 놀랄 때도 있다고 하면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내용 이였다. 개별 상담을 마치고 집단상담을 통해 공동생활에 있어 생활수칙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좋다는 공통의 의견을 모음.
☞ 생활수칙을 정함. - 외출시 행선지를 꼭 알리고 외출하기 -남의 방에 허락 없이 들어가지 않기 -식사는 공동으로 준비하기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기 -외출시 문단속 철저 -담배는 각자 방에서 피우기 등.
11. (1997년 8월 28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할머니들이 많이 놀러와 있었다. 김0순 Ct 전거주지 친구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감. 박0희 Ct 허리통증으로 누워 있음.
☞ 두 분의 할머니들은 찾아오는 친구가 없어 서운함 마음을 표출함.
12. (1997년 8월 30일 가정방문)
실내소독 및 대청소 실시. 자원봉사활용 학생봉사단 2명.
김0순 할머니께 개인 창고를 방안에 만들어 놓고, 공동으로 취사를 하면 되지 않겠냐고 물으니 그렇게만 하면 내가 반대할 필요가 없지 하면서 승낙을 함.
13. (1997년 9월 4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Ct 허리통증으로 소외감을 받고 있다.
경로당 가입을 함.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됨으로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14. (1997년 9월 11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무료진료 실시. 박0희 Ct허리통증으로 인해 맛사지 실시. 개인별 생활체조 방법 숙지.
☞ 공동취사가 되도록 상황설명을 통해 문제가 해결됨.
15. (1997년 9월 18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내일 우리 딸이 오는 날"이라 하면서 자랑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몰라 지켜본 결과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 였다. 자원봉사자와 관계형성이 잘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도 자원봉사자에게 의존할 경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숙지시킴. 정기적인 봉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함
16. (1997년 9월 20일 가정방문)
아침저녁으로 날씨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보일러 사용에 대한 교육차 가정방문 실시.
딸들의 왕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대부분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부정기적으로 왕래를 하고 있지만 모녀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 부정기적 왕래를 정기적 왕래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개입이 필요함.
박0희 Ct 허리통증 완화에 따른 후원자 발굴 시작.
17. (1997년 9월 25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김0순 할머니 셋째 딸이 방문해 있었다. 경제적 여력이 없어 이렇게 신세를 지게 되어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회복지사의 개입으로 정기적 만남이 지속되도록 유도해 나갔다. 딸도 아주 호의적으로 받아들임.
학생 자원봉사자 파송에 대해 설명. 매주 수요일 오후에 방문해 전화하는 방법, 한글지도, 말벗 등을 실시. 호감을 가지면서 두려움이 앞서는 모습을 보임. 글을 배울 수 있을까? 부끄럽지 않을까? 등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다. 충분한 설명으로 인해 받아들이게 되었다.
☞서비스에 대한 대상자와의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
18. (1997년 9월 30일 가정방문)
무료진료 및 건강체크차 간호사 선생님 방문실시. 혈당체크, 혈압체크, 맥박체크, 종합적 건강상담 제공. 박00희 진료 후원자 개발 00한의원.
☞ 딸들의 정기적 방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개개인 연락을 취함. 정0순 할머니 딸 한 분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 좋은 반응을 보였다.
19. (1997년 10월 1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3명 자원봉사 파송(한글지도, 전화걸기 등)
☞학습진점 정도 및 학습평가가 비교평가 되지 않도록 봉사자에게 주지시킴.
20. (1997년 10월 2일 가정방문)
정0순 Ct는 친구집에 놀러 가시고 계시지 않음(전거주지). 사회적 관계망이 하나씩 자리 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0희 Ct 한의원 진료 실시.(주 3회 월,수,금)
21. (1997년 10월 8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이 방문해 한글지도 및 전화사용 하는 방법 숙지 시킴.
22. (1997년 10월 9일 가정방문)
효도여행 안내 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할머니와 김0순 할머니 두 분이 서로 다투어 냉전관계.
사생활 침해로 인해 일어난 상황을 정0순 할머니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생활수칙을 지키려고 노력 했지만 개인적인 생활에 익숙해 있다가 공동생활을 하면서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행동이라 여겨졌다.
☞ 공동생활에서 상호간 서운한 마음, 불편했던 감정들을 풀어 주고, 일체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됨.
23. (1997년 10월 14일 가정방문)
네트워크 멤버로부터 전화 연락이 옴. 할머니들 사이가 이상하다는 내용. 사생활 침해에서 냉전관계가 계속 되어 지고 있었다. 생활수칙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주고 지킬 것을 부탁함.
24. (1997년 10월 15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방문. 한글학습지도 및 전화사용법 숙지시킴. 일반인과 비교해 시간은 오래 걸리는 편이나, 필요한 대로 전화 사용은 할 수 있게 되었다.
박0희 Ct 진료 잘받고 있는지 확인(통증이 많이 감소)
25. (1997년 10월 22일 복지관 내방)
97효도여행 참석차 복지관 내방. 22일 부터 24일 (2박3일) 제주도 효도여행.
☞ 공동생활에서 상호간 서운한 마음 불편했던 내용을 효도여행을 통해 허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오는 무력감을 없애주기 위해서는 분기1회 정도 나들이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26. (1997년 10월 24일 차량지원)
효도여행 도착 후 귀가에 따른 차량지원 서비스 실시. 여행이 공동생활에서 오는 무력감을 없애주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한눈에 읽을 수 있었다. 서로 언니 동생 하면서 상호간 관계가 아주 좋아졌다
27. (1997년 10월 29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방문. 베란다 청소, 한글지도 및 전화사용법 숙지 시킴.
본인 이름은 천천히 읽고 쓴다. 김0순 할머니는 두 분에 비해 진도가 늦다.
28. (1997년 10월 30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ct 전거주지 친구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고 있었다.
29. (1997년 11월 5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파송. 한글지도 및 전화사용법 숙지시킴.
전화를 혼자 힘으로 할수 있다는 자신감에 좋아하시는 행동이 너무나 인상에 남는다는 봉사자의 말.
30. (1997년 11월 6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할머니 한 분이 선생님 친구들이 가끔 놀러 오는데
괜찮습니까? 하면서 질문을 던졌다.
☞주거지 이동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망이 좁아졌다가 서서히 넓어짐에 따른 일종의 심리적 만족감을 표현 하고 있다.
31. (1997년 11월 7일 전화로 연락)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목소리로 "복지관이죠. 여기는 중리동 노인의 집인데......."
복지관 선생님들께 안부 전할라고 전화했다면서 연락이 옴.
32. (1997년 11월 12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방문. 말벗 및 한글지도.
Ct개인별 전화걸기가 가능하고, 이름정도는 쓸수 있다
☞복지관 한글교실에 등록하여 한글지도 받기로 함.
33. (1997년 11월 13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Ct의 허리통증이 심해 00병원 신경외과 진료를 받음. 대부분 노인 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노인성질환이라는 담당의사선생님의 진단. 약을 복용하면 완화되어 진다고 함.
34. (1997년 11월 19일 자원봉사자 파송)
000대 학생 2명 방문. 앞으로 찾아 뵙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한할머니께서 수퍼에가 음료수 빵 과자를 사와 그 동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함.
☞ 사전에 봉사활동 종료에 대한 내용을 알려 줌으로써 마음에 상처를 받지는 않았지만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35. (1997년 11월 20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무료진료실시.
박0희 Ct 건강이 아주 호전됨. 00한의원 방문(감사의 뜻을 전함)
☞ 12월중에 모녀들과의 전체적인 만남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들어감.
36. (1997년 11월 27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박0희 Ct허리 통증은 완화되어 기분이 좋아 보였다.
37. (1997년 12월 3일 가정방문)
김장김치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38. (1997년 12월 4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39. (1997년 12월 11일 가정방문)
Ct와 딸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 그 동안 이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번의 전화 연락과 만남을 통해 이루어 졌다. 처음 분위기는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흐려면서, Ct들은 딸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즐거움과 딸들은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는 안도의 마음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심정은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데 대한 죄책감과, 복지관에 대한 고마움의 내용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사회복지사의 개입으로 월1회 정기적으로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약속을 함.
40. (1997년 12월 20일 가정방문)
보일러 유류 주입차 가정방문 실시.
난방비 절약에 대한 방법을 숙지 시킴.(외출시 보일러 off및 설정온도 유지)
☞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화목했으며 공동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음.
41. (1997년 12월 24일 가정방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차 가정방문 실시.
식사후 8월부터 5개월간의 공동생활을 통한 서로의 느낌, 새로운 한해를 맞는 기분,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갈등은 해소 되었다.
42. (1997년 12월 29일 가정방문)
안부 확인차 가정방문 실시.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에 좋았다.
☞ 97년은 공동생활에 적응하는 단계에 만족을 느끼며, 98년은 시설의 장점과 재가복지의 장점을
살려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힐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8. 평가
공동생활에서의 갈등을 해소시키기 위해 자원봉사자 활용, 생활규칙을 정해 실천해 나가도록 했으며, 주1회 정기적으로 방문을 실시하여 개입하도록 계획을 했으나 방문날 다른 프로그램으로 인해 약속된 시간에 방문이 이루어지지 못해 불신감을 준 경우도 있다. 개별상담 집단상담을 제공해 공동생활속에서 올 수 있는 오해를 사전에 방지 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을 실시 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오랜기간 동안 형성된 개인차를 단시간내에 공동생활속에 적응해 나갈수 있도록 성급한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구성원들간의 갈등해소에 장애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거주지 이동으로 기존의 사회적 관계망 축소에 대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소그룹 네트를 구성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거주지 사회적 관계망을 지속시키기 위해 상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망 축소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을 해소 시켜 주었다고 본다. 무엇 보다고 중요한 개입은 모녀간의 부정기적 만남을 개입을 통해 정기적 만남으로 유도 한 것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 그러나 공동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올 수 있는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해 개인 공간과 공동공간의 개념 또한 개인소유와 공동소유를 분명 하게 명시했지만 잘 지켜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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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한 세상만들기^^
글쓴이 : 골드피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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